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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WP "미, 아프간 5월 철군 연기 조짐…난국 타개 시간 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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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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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반군 탈레반과 합의한 시점인 5월 1일을 넘겨 군을 철수할 조짐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아프간 주둔 연장과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철수를 연기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의 평화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아프간 언론과 외신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평화협정 촉진을 위한 여러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이 수주 내에 터키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어 충돌을 줄일 방안을 논의하고 평화협정 재가동을 위해 양측이 유엔 회의를 통해 논의하도록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아프간 정부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촉진안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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