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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3월 12일 어린이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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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돌아갈 수 없는 집

어느 날 원자력 발전소에 불이 나면서 소녀의 삶은 모든 것이 변했다. 사랑하는 강아지를 다시 볼 수 없고, 친구들은 계속 아프며, 마실 것도 먹을 것도 모두 위험하다. 바깥은 여전히 눈부신데 나가 놀 수도 없다. 소녀는 묻는다. “왜 어른들이 잘못 내린 결정 때문에 아이들이 고통받아야 하나요?” 대만 작가 타오러디가 그리고 썼다. 초등 저학년 이상.

박성희 옮김/꿈꾸는섬·1만3500원.

한겨레

푸른 날개 어니스트

날개가 부러진 딱정벌레가 마을에 찾아온다. 소녀 ‘프레다’는 주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딱정벌레를 집으로 데려와 보살피고 ‘어니스트’라는 이름도 붙인다. 어니스트가 자라나 집채만큼 커지자 사람들은 “사나운 짐승”이라고 손가락질하기 시작하고, 때마침 마을에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데…. 소피 길모어가 쓰고 번역가이자 소설가 이주혜가 옮겼다. 3살 이상.

창비·1만3000원.

한겨레

털이 뭐길래!

축구를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 박하리. “다리털 좀 봐! 남자야, 남자!” 한 친구의 놀림에 털과의 전면전을 시작한다. 아빠 면도기로 다리털을 밀던 박하리는 이상함을 깨닫는다. ‘오빠는 털 이야기를 하면서 웃는데, 왜 나는 오빠처럼 웃을 수 없을까? 왜 나만 털이 부끄러울까?’ 결국 박하리는 ‘털 자유 선언서’를 선포하는데…. 초등 전 학년.

이진하 글, 신동근 그림/그레이트북스·1만1000원.

한겨레

십대를 위한 인권 사전

시민운동가 전진한과 변호사 조수진이 교과서에 없는 다양한 인권 관련 지식을 소개한다. 지은이들은 인권의 역사부터 인권 의식의 전환을 이끌었던 결정적 계기와 사건을 소개하며 우리가 몰랐던 인권의 가치를 상기시킨다. 현직 변호사 조수진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인권 침해 사례를 날카롭게 짚어주어 유용하다.

다림·1만3800원.

한겨레

우리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 청소년이 쓴 코로나19 교육 보고서

사회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꾸준히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 전달했던 청소년 인문학 서점 인디고서원이 코로나19 속 교육의 문제를 조명했다. “가장 큰 문제는 의사소통이 줄고 있는 것입니다. 온라인 수업에서 대부분 학생이 마이크와 캠을 켜지 않습니다.” 청소년의 절박한 외침이 뼈아프다.

인디고서원 엮음/궁리·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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