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잇단 땅투기 의혹에 3기 신도시 땅 주인들이 신도시 계획 자체를 전면 백지화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모든 의혹이 명명백백 밝혀지기 전까지는 토지 수용에도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신도시 계획을 일정대로 추진해 가겠다는 정부 방침에 적지 않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임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정책 못 믿는다 추가 공급계획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광명 시흥 지구 앞.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65곳 공공주택지구 땅 주인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이들은 LH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수용·보상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3기 신도시 백지화 주장도 나왔습니다.
"국민들과 수용지구 토지주들을 배신한 것이다. 3기 신도시의 백지화와 함께"
청와대 앞에선 농민들이 농지가 투기 대상으로 전락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흥식 / 전농 의장
"이런 문제가 발생된 토지는 정부가 매입을 해야된다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정부의 정면 돌파 의지에도 토지주와 농민 반발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당장 코앞에 닥친 사전 청약 일정을 비롯해 공급 확대 정책이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을 맞을 것"
신도시 지정을 철회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5일 만에 6만여명이 동의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임유진 기자(limyj@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잇단 땅투기 의혹에 3기 신도시 땅 주인들이 신도시 계획 자체를 전면 백지화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모든 의혹이 명명백백 밝혀지기 전까지는 토지 수용에도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신도시 계획을 일정대로 추진해 가겠다는 정부 방침에 적지 않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임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정책 못 믿는다 추가 공급계획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광명 시흥 지구 앞.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65곳 공공주택지구 땅 주인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이들은 LH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수용·보상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3기 신도시 백지화 주장도 나왔습니다.
임채관 / 공전협 의장
"국민들과 수용지구 토지주들을 배신한 것이다. 3기 신도시의 백지화와 함께"
청와대 앞에선 농민들이 농지가 투기 대상으로 전락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흥식 / 전농 의장
"이런 문제가 발생된 토지는 정부가 매입을 해야된다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정부의 정면 돌파 의지에도 토지주와 농민 반발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당장 코앞에 닥친 사전 청약 일정을 비롯해 공급 확대 정책이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을 맞을 것"
신도시 지정을 철회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5일 만에 6만여명이 동의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임유진 기자(limy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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