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LH 직원 신도시 땅 투기 의혹 대대적 수사 나서야"

국민의힘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10일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검경의 유기적 협력으로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검찰은 빼고 조사·수사를 하려다 국민적 분노에 밀리듯 뒤늦게 검경 협력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공직자 탈을 쓴 부동산 투기꾼들은 정부를 비웃고 있다"며 "급박한 순간에 청와대와 여당은 왜 '검찰 수사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장제원 의원도 SNS에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도 아닌 정부 합동조사단에 검사 1명만 파견하기로 했다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모습이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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