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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그래픽뉴스] 공모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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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공모주 청약

올해 상장 추진 기업 가운데 대어로 꼽혀온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틀간의 공모주 청약을 마쳤습니다.

일반 공모 청약 증거금만 역대 최대 규모인 약 63조6천억 원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공모주 청약>입니다.

공모,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이 공개적으로 주주를 모집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에 해당하는 주식을 공모주라고 부르는데, 공모주의 주주가 되기 위한 절차가 바로 공모주 청약입니다.

공모주 청약을 할 때 기업들은 대부분 IPO라는 기업공개를 하게 되는데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IPO시장 공모액은 4조5천억 원, 전년보다 40.6% 급증했습니다.

공모주는 주식 상장 후 예상되는 가격보다 비교적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가 클 때가 많은데, 지난해엔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에 발을 들인 개인투자자들에 힘입어 공모주 청약이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겁니다.

지난해 뜨거웠던 공모주 청약 빅3 살펴볼까요.

6월, SK바이오팜이 사상 최대 기록인 30조9,889억 원을 청약 증거금으로 모으며 화려하게 등장했고요.

3개월 뒤 카카오게임즈가 이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으며 58조5,543억 원을 끌어모아 다시 한번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마지막 대어로 불린 빅히트도 58조4,237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는데요.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 올 상반기 최대어로 꼽혀온 SK바이오사이언스가 어제와 오늘 끌어모은 청약 증거금만 64조 가까운 돈이 몰렸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인데요.

이제 관심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는 18일 상장일에 이른바 '따상'에 성공할지 여부입니다.

따상은 공모가의 두배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를 치는 걸 뜻하는 주식시장의 은어인데요.

지난해 빅히트의 경우 따상은 이뤄졌지만, 당일에 무너져 주식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고평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조정장인 만큼 상장 이후의 주가 흐름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인데요.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공모주 투자 열기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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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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