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힌지 공급 가능성↑"
"PCCU로 친환경 수소사업 진출 가능"
1Q부터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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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에스코넥은 올해 폴더블폰 부품 공급과 친환경 수소사업 진출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주요 고객사 폴더블폰용 힌지 공급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고, 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PCCU)로 친환경 수소사업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금속부품 가공 전문업체 에스코넥은 핸드셋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노트북 등 IT 기기에 탑재되는 각종 금형 부품을 제조한다. SK증권에 따르면 에스코넥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2차전지 업체 등이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무선사업부문 91%, 채용서비스 7%, 기타 3%다.
SK증권의 에스코넥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2220억원과 영업이익 7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또 올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에스코넥이 주요 고객사 폴더블폰 물량을 경쟁사와 양분 받아, 마진율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그는 “주요 고객사 폴더블폰이 올해 약 550 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는 폴더블폰용 힌지류를 신규로 공급할 것”이라며 “폴더블폰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어 고객사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 공급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PCCU로 친환경 수소사업에 진출할 경우 에스코넥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에스코넥은 2015년 리카본USA로부터 PCCU 기술을 이전받아 수소사업을 시작했다. PCCU는 발전소,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메탄올을 투입시키면 산업용 고부가가치 가스인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서 연구원은 “현재 PCCU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해 연초부터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종료 시점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테스트 결과, 가스 생산이 안정적이면 미국 고객사와의 수주 계약 체결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PCCU 시스템의 판매단가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므로 금번 테스트 성공시 해당 사업은 동사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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