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토완역 주역전의 표지(제공 전통문화연구회)©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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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연구회(이사장 이계황)가 '현토완역(懸吐完譯) 주역전의(周易傳義)'를 발간했다.
주역은 중국의 고대 왕조 주(周) 시대의 점서(占書)다.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형성된 문헌이며 해석의 다양성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전이기도 하다.
'주역'은 미래에 발생할 일을 예측하고 그에 가장 적합한 행동양식을 제시하기 위해 탄생했으며 이를 고역(古易)이라고 한다. 이후의 '주역'은 음양론(陰陽論)을 통해 자연을 해석해 인간의 당위규범이 정립되는 이론체계로 발전했다. 이를 금역(今易) 혹은 의리역(義理易)이라고도 한다.
'주역전의'는 주역의 체제를 통일하기 위해 중국 역학의 대가인 정이(程頤, 1033~1107)의 '이천역전'(伊川易傳)과 주희(朱熹, 1130~1200)의 '주역본의'를 합친 것이다. 이천역전은 고역에 해당하고 주역본의는 금역에 해당한다.
이번에 발간한 '현토완역 주역전의'는 '이천역전'을 원본으로 삼아 '주역본의'를 이에 준하여 편집 및 구성했다. 책은 최근의 연구 성과까지 역주(譯註)에 포함시켜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전통문화연구회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경험의 집적인 각종 문헌을 조사·정리·평가하기 위해 1988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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