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밸런스 게임'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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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동식 작가가 신작 소설집 '문어'와 '밸런스 게임'을 동시에 출간하며 10권으로된 '김동식 소설집'을 마무리 지었다.
9권 '문어'는 낯선 세계에 던져진 인간의 심리를 집요하게 관찰한 김동식표 SF를 담았다. 안드로이드 로봇, 인공지능, 우주, 외계인, 타임 리프, 좀비 등 다양한 소재의 SF 22편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10권 '밸런스 게임'은 사고실험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100만원을 선택하면 모든 일을 기억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1000만원을 선택하면 무고한 한 사람이 죽지만, 이 선택에 관한 아무 기억도 남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같은 상황에 놓인 인물을 통해 세계의 도덕과 정의, 상식이 얼마나 허술한지 드러낸다.
작가는 지난 2017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소설을 모아 소설집 3권('회색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으로 펴내며 데뷔했다.
당시 작가가 내놓은 짧은 분량의 소설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반전으로 출간과 동시에 화제가 됐다. 중학교를 중퇴한 주물공장 노동자 출신이라는 작가 이력 역시 관심을 모았다.
데뷔 이후 2~3일에 한 편씩 소설을 쓰는 왕성한 집필 활동으로 현재까지 900편이 넘는 단편소설을 써냈다. 판타지, 스릴러, 미스터리, 로맨스 등 장르를 망라한 '김동식표' 소설들은 '문어'와 '밸런스 게임'을 비롯해 총 10권으로 완성됐다.
◇ 문어·밸런스 게임/ 김동식 지음/ 요다/ 각 1만3000원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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