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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과형 두뇌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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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구의 강한 과학·내 생애 첫 심리학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 이과형 두뇌 활용법 = 바버라 오클리 지음. 김아림 옮김.

이십 대 중반까지 '수포자'로 살다가 미국 오클랜드대 공학부 교수가 된 저자가 알려주는 수학 공부법. '수학 근육을 만드는 10가지 방법'이란 부제로 번역된 이 책은 누구나 연습하면 '수학 근육'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십수 년간 체득한 학습법을 소개할 뿐 아니라 교수강의평가 사이트 '레이트마이프로세서'에 이름을 올린 유명 교수들이나 이과생 수백 명을 인터뷰해 그들의 노하우를 정리했다. 또한, 신경과학과 인지심리학 등 이론적 근거를 들어 수학 근육을 키우는 학습법을 체계화했다. 이 책을 토대로 구성된 온라인강의 사이트 코세라(https://www.coursera.org)의 '학습법 배우기' 강좌를 통해 전 세계 320만 명이 학습법을 익혔다고 한다.

문학동네. 372쪽. 1만7천원.

연합뉴스



▲ 강양구의 강한 과학 = 강양구 지음.

TBS 과학전문기자인 저자가 과학 고전 23권을 골라 어떻게 읽어야 할지 안내한 책. 저자는 23권을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청소년들이 읽을 때 지도가 필요한 책',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지 의문이 드는 책'으로 구분해서 해석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저자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꼭 읽어야 할지 의문이 드는 책으로 분류했다. 이 책은 진화생물학을 공부하는 대학원 박사 과정도 그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1970년대 중반의 학계와 사회의 맥락을 모르면 이 책이 갖는 의미도 제대로 평가할 수 없지만, 어느 유명 대학의 고전 목록에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고교에서 많이 읽히고 있다고 지적한다.

문학과지성사. 314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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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애 첫 심리학 = 박준성 지음.

일반인이 일상에서 심리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심리학 입문서. 중앙대 평생교육원 상담심리과정 주임교수인 저자는 심리학의 정의, 분야, 역사와 같은 기초 정보와 뇌, 발달, 학습, 기억, 성격, 스트레스 등 다양한 심리학 주제를 한데 모았다. 책은 실험 사례와 영화 등의 콘텐츠를 예시로 들며 관련 자료들을 제시함으로써 이해력을 높이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메이트북스. 332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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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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