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2.4% 이재명 24.1% 이낙연 14.9%
"법치 위기" 발언엔 "공감" 56.6% "비공감" 37.6%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며 눈을 감고 있다. 홍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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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선을 1년여 앞두고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 직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로 올라섰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5일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를 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을 답한 응답자가 32.4%로 가장 많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9%의 지지를 얻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7.6%)과 정세균 국무총리(2.6%) 추미애 전 법무장관(2.5%)이 뒤를 이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층,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 보수성향층, 50대와 60세 이상,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가정주부층에서 평균보다 높았다. 이재명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 진보성향층, 40대, 학생층에서, 이낙연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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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는 발언에는 응답자 56.6%가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6%, '잘 모르겠다'는 5.8%였다.
여론조사 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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