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협상 합의 도달
가상화폐, 하루 거래 8조원 수준
외국인, 3개월 연속 순매도
한미, 바이든 취임 46일만에 방위비협상 타결
-외교부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 간 회의 결과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혀. 외교부는 “양측은 내부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후 대외 발표 및 가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
방위비협상 벌이는 정은보 대사(왼쪽)와 도나 웰튼 미 대표 [외교부 제공] |
-이어 “정부는 조속한 협정 체결을 통해 1년 이상 지속돼온 협정 공백을 해소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미 국무부도 성명을 내고 양국이 방위비분담 협상에서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고 밝혀.
-국무부는 합의안에는 한국 측의 ‘의미있는 증액’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민주적 동맹 활성화와 현대화를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제도권 밖에서 덩치 키우는 가상화폐
-8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총 445조원의 거래가 이뤄져. 지난해 1년간 누적 거래금액인 356조2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일평균 거래액은 7조9000억원이었는데 이는 지난달 1∼10일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19조8000억원)의 40% 수준.
-올해 들어 약 두 달간 한 번이라도 가상자산을 거래한 가입 회원 수도 159만2000명(중복 포함)에 달해.
지난달 외국인 한국주식 3.2조 순매도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1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조2430억원을 순매도. 3개월 연속 순매도로, 지난해 12월 2조6880억원, 올 1월 2조650억원을 팔고서도 매도세가 확대.
-채권시장에서는 순투자가 이어지며 역대 최대 보유액을 기록.
-금감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시장 불안 심리 확대가 외국인 순매도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넷플릭스, 620억원에 영화 판권 구매…유럽필름마켓 신기록
-넷플릭스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부대 행사로 열린 유럽필름마켓에서 크리스천 베일 주연 스릴러 영화 ‘페일 블루 아이’(The Pale Blue Eye)의 글로벌 판권을 5500만달러(620억9500만원)에 사들였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 유럽 영화 시장에서 새로운 구매 기록.
-넷플릭스는 치열해지는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최근 잇달아 대형 구매 계약을 체결. 콜린 퍼스 주연 제2차 세계대전 영화 ‘오퍼레이션 민스민트’의 북미 판권을 1500만달러(169억원)에 사들였고, 리엄 니슨 주연의 액션 스릴러물 ‘아이스 로드’의 미국 판권을 1800만달러(203억원)를 주고 확보.
美고용 호조에 금리도 차분…급등 마감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5일(미국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5% 오른 3만1496.30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5% 상승한 3841.94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5% 뛴 1만2920.15를 기록.
-장중 국채금리 상승이 완화하면서 고용시장 청신호 재료가 부각돼 3대 지수는 반등. 다만 다우 지수의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800포인트를 넘는 등 장중 변동성이 커.
-달러 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35포인트 상승한 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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