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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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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총연합회 ″GH 이전은 남양주시가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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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총연 ′GH 남양주 유치委′ 이달 중 출범

시청TF·시민단체 연대 여러 기관 유치추진

이진환회장 ″지자체간 갈등, 영향 줘선 안돼″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남양주시의 시민단체들도 힘을 보탠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이하 다산총연)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공기관 이전을 결단한 것에 대한 환영의 뜻과 함께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남양주 유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산총연은 이번달 중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 2일 남양주시 차원에서 마련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TF’는 물론 지역 내 여러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GH를 비롯한 최대한 많은 공공기관을 유치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다산총연은 GH가 현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 다산신도시라는 점을 부각했다.

GH본사가 이전할 경우 본사 사옥을 건립할 수 있는 미매각 부지와 임시청사로 사용할 수 있는 건물 등 근무 여건이 갖춰진 최적지라과 다산총연은 평가했다.

또 정부의 3기신도시 사업에 GH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이재명 지사의 기본주택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는 이점도 들었다.

아울러 경기남부권에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노조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남양주는 GH 임직원의 거주 비율이 높은 만큼 본사 이전에 따른 근무환경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 또한 강조했다.

이데일리

지난해 3월 이헌욱 GH사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광한 남양주시장(오른쪽 부터)이 개발이익 도민환원 촉진을 위한 다산신도시 지역상생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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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환 다산총연 회장은 “이재명 지사가 직접 언급한 이전 대상지역 심사요소인 사업연관성과 접근성에서 GH와 남양주시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타 지자체에 비해 GH 유치에 한발 앞서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경기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조성된 다산신도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가 이전할 경우 주변 여건이 모두 준비된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 갈등으로 남양주가 배제될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 대해 “정치적 요소나 지자체 간 갈등이 공공기관 입지 선정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다산동 일대 사업면적 474만9000㎡ 부지에 약 3만2000세대에 달하는 주택이 들어서 경기 동북부 주요 거점도시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제2의 광교신도시라는 목표로 조성중이며 현재 약 70%가 입주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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