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다큐멘터리 보고 블로거가 쓴 글이 ‘출처’
존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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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자발적 매춘부란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존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일본 야쿠자 다수는 한국인”이라는 망언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램지어 교수는 미 인디애나대 에릭 B 라스무센 교수(경영경제·공공정책학)와 함께 2018년 2월 학술지 ‘경험적 법학연구’에 ‘일본의 사회추방자 정치와 조직범죄: 민족 보조금 지급 종료의 효과’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두 교수는 이 논문에서 “소수 민족 집단 대다수는 정직하게 돈을 벌며 살았지만, 범죄 조직 남성 다수는 사실 부라쿠민(전근대 일본의 최하층민)이나 한국인이다”란 부라쿠민 공동체 출신 언론인 가도오카 노부히코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 “후쿠오카에 기반을 둔 구도카이의 고위 조직원 한 명은 한 다큐멘터리에서 조직원 70%가 부라쿠민이나 한국인이라고 했다”면서 각주에 해당 조직원이 나온 다큐멘터리를 보고 한 블로거가 쓴 글을 출처로 표시해 놨다. 구도카이는 일본의 야쿠자 조직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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