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의 시간'©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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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코로나19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제 이것으로 코로나19는 종식될 것인가. 울산의대 미생물학과 교수인 저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바이러스는 변이가 빈번하다. 코로나19의 항원 변이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야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백신을 장기간에 걸쳐 접종하면 항원의 변이가 일어날 확률은 더 높아진다.
저자는 "백신은 종식 그 자체가 아니라, 종식을 향한 첫걸음일 뿐"이라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게임 체인저는 백신이 아니고 사람이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중 하나가 바이러스와 방역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것이다. '바이러스의 시간'은 코로나보다 무서운 가짜뉴스 '인포데믹' 속에서 바이러스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인이 알아야 할 것을 비말, 면역, 백신, 진화 등 55개 키워드로 정리한 책이다.
왜 팬데믹은 막지 못했을까? 왜 선진국의 피해가 더 큰 것일까? 왜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하는 것일까? 왜 백신이 개발되어도 끝이 아니라고 하는 것일까? 왜 나이가 많으면 더 위험할까?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을 수 있다. 팬데믹 시대 개인이 가져야 할 위생 개념의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정재웅 세계병원체연구및보건센터 센터장은 "이 책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생존키트'라 할 만하다"고 추천했다.
◇ 바이러스의 시간/주철현 지음/뿌리와이파리/2만5000원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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