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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가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방송광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TV·라디오광고 제작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3일 올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자로 총 46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TV광고 지원 대상에는 세인홈시스, 제이엠더블유 등 26개사가, 라디오광고 지원 대상에는 네오드림스, 블루인더스 등 20개사가 선정됐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비용 부담 등으로 방송광고를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방통위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사업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받은 결과, 총 96개 중소기업이 신청했다. 이 중 서류미비·자격미달 업체를 제외한 93개사(TV 71개사, 라디오 2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TV광고의 경우 제작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라디오광고의 경우 제작비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규모는 총 12억3000만원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방송광고 제작부터 송출까지 전 과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원하는 경우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혁신형 중소기업은 별도의 심사를 거쳐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의 방송광고 송출비도 최대 7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컬리(마켓컬리), 자코모, 테이스티나인 같은 기업들이 이 사업을 통해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을 받아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매출이 평균 24.6% 상승하고, 고용자 수는 평균 19.1% 증가했으며, 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중소기업들이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효과적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 방송광고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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