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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카카오 "인사평가 표현 방식 개선하겠다…보상도 지속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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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가 직장 내 괴롭힘과 인사평가에 대해 직원들과 논의한 후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2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픈톡' 행사가 진행됐다. 선착순 100명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하고 카카오TV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와 인사 조직 담당자 등은 평가 제도, 보상, 조직문화,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케이션 앱 블라인드에는 '유서'라는 제목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직원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카카오의 인사평가제와 보상 등에 대한 불만들이 이어졌다. 특히 성과 평가에서 동료평가를 수집하고, 그 결과를 전사 평균값과 비교해 해당 직원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도마에 올랐다.

카카오는 평가 방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직장 내 괴롭힘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공유했다.

논란이 된 동료/상향 평가 방식에 대해서는 장점은 유지하면서 표현 방식은 크루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적 인식을 주는 쪽으로 개선하고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피드백이 잘 전달되는 방향으로 검토하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 점들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인사평가에 대한 '논의 테이블'을 운영하고 별도의 설문 조사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평가/보상 등에 대해 다양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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