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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내일 날씨] 봄비 눈으로 바뀌고 출근길 영하 뚝…운전조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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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낮아지며 내일 새벽 비→눈 바뀌어 쌓여

살얼음 생기고, 미끄럼 사고 위험 가능성 커

뉴스1

지난밤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린 4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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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수도권과 충북 북부, 경북지역에 내리던 비가 화요일인 2일 새벽까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이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2일)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1일 예보했다.

수도권과 충북 북부, 경북지역에 내리던 비는 기온이 차차 낮아지면서 이날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고 경사진 도로와 굽은 도로, 교량과 터널 출·입구를 중심으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가 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나 눈은 출근시간 전인 오전 6시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에서, 그리고 낮 12시까지 경상권과 제주도에서 그치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 3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일 오후 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충북 북부,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 산지 30~80㎜다.

경기 동부, 충북(북부제외), 경상권(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는 20~60㎜다.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충남, 전라권, 제주도(산지 제외), 서해 5도는 10~40㎜다.

같은 날 오후 3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10~40㎝이며 강원 영서(남부내륙 제외)와 경북 북동산지는 5~15㎝다.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1도 Δ춘천 -3도 Δ강릉 0도 Δ대전 1도 Δ대구 3도 Δ부산 4도 Δ전주 3도 Δ광주 3도 Δ제주 6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7도 Δ춘천 5도 Δ강릉 2도 Δ대전 9도 Δ대구 8도 Δ부산 9도 Δ전주 9도 Δ광주 10도 Δ제주 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순환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0.5~4m, 동해 앞바다에서 2.0~5m 일겠다. 서해와 남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4.0m, 동해 먼바다 최고 6.0m로 전망된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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