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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신규 확진자 400명대, AZ 1만 8천명 접종…화이자도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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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검사 7만 2645건…전날보다 805건 늘어

수도권 임시검사소 3만 5496건 검사, 82명 확진

화이자 5.5만명분 접종 시작, 이날 300명 투여

정 총리 "11월 집단면역 목표, 긴장 끈 놓지 않을 것"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만에 400명대로 올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1만 8489명이 접종받았다. 27일 오전 9시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그동안 백신에 대해 가졌던 막연한 두려움이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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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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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1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8만 9321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2645건으로 전날(7만 1840건)보다 805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5496건을 검사했으며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하루 동안 전국 17개 시도 보건소와 213개 요양시설 등에서 1만 8489명의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이뤄졌다.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95명,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줄어든 142명을 나타냈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6명→332명→357명→440명→396명→390명(애초 406명에서 경북 지역발생 16명, 위양성으로 제외)→415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됐다. 1차 접종자는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 있는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 5000명이다. 첫날인 이날 하루 화이자 백신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이뤄진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 대상이다. 화이자 백신은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및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은 3월 20일까지 끝나고, 2차 접종은 4월 10일까지 완료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찾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참관한 자리에서 “우리나라에서 어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온 국민이 염원하는 일상 회복을 향한 여정이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언급했다. 이어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31명, 경기도는 169명, 부산 9명, 인천 2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6명, 광주 12명, 대전 2명, 울산 3명, 세종 1명, 강원 6명, 충북 8명, 충남 4명, 전북 20명, 전남 5명, 경북 7명, 경남 1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6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명, 외국인 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7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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