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이영애 측, 국방위원 후원 논란에 "경영과 전혀 무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이영애 측이 여야 국방위원들에게 거액의 정치 후원금을 낸 것을 두고 이해관계자의 부적절한 후원이라는 논란이 일자 "이영애 씨와 남편 정호영 회장은 방위산업과 전혀 관계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영애 측은 오늘(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영애가 군인 가족이라 군인들에 대한 애착심이 있어서 부사관 학교와 군인 가족 등에 대해 계속 후원했다. 또 정 회장은 방산업체를 운영하지 않는다. 경영에 손 뗀 지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 지분도 0%대 가량"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의원 관계없이 군인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후원하고 있다.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에게 사업 청탁이나 그런 게 있었는지 확인해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3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는 이영애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국민의힘 한기호 신원식 의원 등에게 500만 원씩 후원했다는 내용이 기재됐습니다.

이를 두고 중견 방위산업체의 오너였던 정 회장의 부인이 거액을 후원한 것은 이해관계자의 부적절한 후원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은 모두 정 회장이 방산업계에 종사했는지 몰랐다고 반응했습니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코로나19 현황 속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