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주요 문예지들이 폐간된 가운데 소명출판이 계간 문예지 '문학인'을 창간했다.
소명출판은 25일 '문학인' 창간호를 발간하면서 "문학을 둘러싼 모든 현상, 논의들을 독자들에게 투명하고도 진지한 언어로 들려드리려고 한다"며 "창작과 연구와 고증과 비평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품격과 재미를 갖춘 본격 문예지로서의 위상을 갖춰가겠다"고 밝혔다.
박성모 소명출판 대표는 "창백해져 가는 문학지에 작은 화색을 불어 넣고 싶고, 가난하지만 품위라는 게 결코 자본에서만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편집위원은 손지연 경희대 교수, 오길영 충남대 교수, 이경수 중앙대 교수, 이경재 숭실대 교수, 최빛나라 성균관대 연구원, 한상언 한상언영화연구소 대표 등이다. 편집인은 유성호 한양대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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