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신간] 바이든 시대, 미국과 중국의 대격돌…한국이 가야할 길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미국과 중국의 대격돌©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취임함에 따라 정치·경제·군사·외교·문화 등 거의 전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의 쫓고 쫓기는 패권 경쟁 2라운드가 막을 올렸다.

신간 '미국과 중국의 대격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제질서의 패권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다룬다.

중국은 아시아 패권을 넘어 세계 1위 미국을 넘보고 있다. 중국의 2020년 국내총생산(GDP)은 101조원 위안(1경7287조원)을 넘어섰다. 미국 GDP의 70.67%로, 30년 전 미국 GDP의 6.62%에 그쳤던 것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다.

중국은 지금 당장 맞대결이 힘들지만 미국을 잡는 것은 결국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미국과 비슷한 영토 크기에 4배가 넘는 인구수를 바탕으로 한 튼튼한 내수시장과 국가주도 경제라는 이점을 살린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보다 완화된 대중 정책을 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은 빗나갔다. 바이든 행정부는 코로나19와 기후 변화 등에 대해서는 중국과 협력할 수 있지만 안보와 인권 분야에서는 동맹국과 함께 중국을 포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미국은 중국 견제용 4개국(인도, 호주, 일본) 안보 협의체 쿼드(Quad)의 첫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이 동맹국을 활용한 압박 전략은 '사회주의 시장경제 국가' 체제 인 중국에게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주간한국' 편집장을 역임한 저자는 미·중 패권전쟁을 바라보는 양국의 태도를 분석하면서 한국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이 '역사'라는 예인선을 만난다면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거대한 조류가 부딪쳐 생긴 격랑 속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대격돌/ 이장훈 지음/ 세창출판사/ 1만7000원.
art@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