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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내달 8일부터 '2021 서울예술지원' 2차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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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분야 총 19억 6000만원 규모

창작준비·임차료·연구활동 등 지원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 첫 도입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총 19억 6000만원 규모의 ‘2021 서울예술지원’ 2차 공모를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데일리

서울문화재단 ‘2021 서울예술지원’ 2차 공모 포스터(사진=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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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는 ‘2021년 서울문화재단 6대 문화예술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인 예술기반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결과물뿐 아니라 사전단계, 준비, 공간, 연구와 평가, 가치 기록 등 예술 생태계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창작환경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6개 분야에서 공모를 진행한다. △예술작업 구상단계 활동을 지원하는 ‘리:서치’(구 창작준비지원) △창작예술공간의 임차료를 지원하는 ‘창작예술공간지원’ △예술 전문서적 발간을 지원하는 ‘예술전문서적발간지원’ △예술계 이슈 연구 모임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인연구모임지원’ △시각예술분야 우수작가의 작품집 발간을 지원하는 ‘시각예술작품집발간지원’ △우수 예술인·단체의 레퍼토리 기록과 발간을 지원하는 ‘우수예술작품기록지원’ 등이다.

예술가 입장에서 보다 직관적 기반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정액 지원으로 각 사업을 마련했다. ‘리:서치’는 300명에게 300만원의 시상금을, ‘창작예술공간지원’으로 통합해 평균 400만 원(최대 1000만 원)의 임차료를, ‘우수예술작품기록’ ‘예술전문서적발간지원’ ‘예술인연구모임지원’은 모두 1000만원씩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서울문화재단이 자체적으로 개발·구축한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를 공모에 처음 적용한다. 은행과 연동된 자동 정산, 필요 서류의 온라인 발급 등 예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온라인 심사, 사용자 중심의 요구사항 반영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예술생태계가 도래함에 따라 새로운 방향과 목표를 수립해 지원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예술가의 창작활동이 단절되지 않도록 예술계 현장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제도를 보완하고 창작활동 지속을 위한 지원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 서울예술지원’ 2차 공모 접수는 다음달 8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22일부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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