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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한파 피해 텍사스 주민 절반에 물 공급 차질…전기료 폭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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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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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폭풍으로 혹독한 한파 피해를 겪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절반에 가까운 주민이 여전히 물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CNN방송이 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텍사스주 환경위원회는 주 내 1천300개 이상의 공공 수도 시스템이 서비스 중단을 보고했으며 이 문제는 197개 카운티 1천410만 명 이상의 주민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주 전체 인구 2천900만 명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로 물 부족 문제는 한파에 따른 광범위한 정전 사태로 인한 영향의 일부라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날씨가 풀리고 전기 공급이 재개되는 등 복구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많은 가정은 급수 파이프가 끊어지고 물이 범람하는 등의 피해를 본 채로 남아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일부 텍사스 주민은 전례 없는 에너지 요금 인상에도 직면했습니다.

지난주 한파로 대규모 송전망 장애가 발생한 상태에서 전기 수요는 급증했습니다.

수백만 명은 전기가 끊겼지만, 이 기간 전기를 공급받은 일부 가구는 1만 달러(1천100만 원)에 이르는 거액의 요금을 내야 할 처지라고 CNBC 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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