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설계의 힘'·'노인이 되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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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리마스터판)= 하성란의 단편 소설 11편을 엮었다. 작가는 우리 시대의 불행과 고통의 현장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서술에서도 한두 양식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사물 세계의 디테일을 줄이고 상징이나 이미지의 비중을 강화해 ‘말의 경계’가 살아난다. 섬뜩할 만큼 정확한 언어 구사로 우리 시대의 아픈 진실을 드러낸다.(하성란 지음/창비)
◆마음 설계의 힘= 인간의 감정과 마음의 원리를 파악하고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과학·공학적 관점에서 인간관계를 풀어내며 심리를 분석한다. 지금까지의 나를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한다. "위로나 공감으로 당장 힘든 기분을 이겨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진정한 변화를 이끌지는 못합니다."(임철웅 지음/트로이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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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되지 않는 법= 바야흐로 안티에이징 시대. 겉모습만큼 내면의 변화도 중요하다. 저자는 동력으로 자율 정신에 입각한 자립을 꼽는다. 먹는 양, 수면 시간, 질환 등을 관리하고 자기에게 적합한 생활패턴을 만들어 실천하라고 조언한다. "노년에 이르러 자립할 욕심이 없다면 자율도 포기해야 한다."(소노 아야코 지음/김욱 옮김/리수)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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