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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인도네시아, 공무원 등 2단계 백신 접종 시작…상인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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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보건의료인 112만 명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공무원 등 1천690만 명에 대한 2단계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구의 70%인 1억8천155만 명에게 무료 접종하기로 계획하고 보건의료인 146만8천여 명을 최우선 접종 대상자로 정했습니다.

당국은 "접종자 가운데 가려움, 붉어짐, 발열 등 가벼운 부작용을 보인 경우는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며 "이번달 말까지 보건의료인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으나, 아직은 중국 시노백사의 백신만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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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1차 백신접종자 누적 112만9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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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늘(17일) 2단계 공공부문 접종을 시작하면서 공무원·공공근로자와 함께 시장 상인, 교통 부문 종사자, 종교 지도자, 경비 인력, 언론인, 운동선수 등을 포함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카르타 시내 타나 아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이 처음으로 백신 맞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동남아에서 가장 큰 패션·의류시장인 타나 아방 시장 상인 5만5천명이 백신 접종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상인들은 백신 접종이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길 손꼽고 있습니다.

2단계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 바이오파르마가 중국 시노백사의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CoronaVac) 원료물질을 수입해 반둥에서 직접 생산한 백신입니다.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바이오파르마가 생산한 코로나백이 중국에서 수입한 완제품과 성분이 같다며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사진=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 유튜브 캡처, 인도네시아 보건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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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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