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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뉴욕학부모회, '위안부 망언' 하버드 교수 즉각사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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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학부모협회 등 한인단체들은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즉각 사임을 요구했다.

매사추세츠주한인회, 아시아계미국인청년협의회(AAYC)도 이날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지난 15일 로런스 배카우 하버드대 총장에게 최윤희 회장 명의로 서한을 보내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시민 교육'이라는 하버드대의 임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저명 대학의 교수로서 자신의 연구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어떠한 교수도 인권 위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매사추세츠주한인회는 "어처구니없는 램지어의 망발에 견딜 수 없는 모욕과 수치감을 감출 길이 없다. 그를 교수의 자리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매사추세츠주한인회는 다음달 1일 삼일절을 맞아 하버드대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 = 박용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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