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AP/뉴시스] 세르비아 수도 병원에서 19일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 19 백신 주사병약을 의료진이 들어보이고 있다. 세르비아는 시노팜 백신을 공급 받는 첫 유럽 국가가 되었다.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닌 이 나라는 유럽연합 훨씬 전에 화이자 백신을 소량 공급 받아 접종했다. 2021. 1.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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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화이자, 모더나 및 아스트라제네카를 공동 구매했으나 EU에서 처음으로 중국 및 러시아 제 백신을 사기로 계약했던 헝가리에 16일 아침 중국 백신이 도착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영제약사 시노팜에서 개발 제조한 코로나 19 백신 55만회 주사분이 제트기에 실려 이날 부다페스트 공항에 내렸다. 시노팜 백신 역시 2번 주사 방식으로 이 주사분량은 27만5000명을 접종할 수 있다.
헝가리는 앞으로 4개월 동안 시노팜 백신 총 500만회 분을 받을 예정이다.
인구가 1000만 명이 채 안 되는 헝가리는 현재 누적확진자 39만 명에 총사망자가 1만4000명을 육박하고 있다. 헝가리는 EU 공동구매 백신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여러 사람이 희생되고 있다면서 1월부터 EU 공동망을 벗어나 독자 별도 구매에 들어갔다.
그러나 헝가리는 폴란드와 함께 강경 보수 집권당이 법치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EU 집행위로부터 경고를 받아오는 등 EU 주류와 갈등이 크다.
시노팜은 개발 백신의 감염 예방효율이 80%에 육박한다고 발표했다. 헝가리 인접국으로 EU 회원국이 아닌 세르비아는 시노팜 접종을 적극 실시하고 있는데 50만 명 가량의 헝가리계 주민이 이미 이 백신을 맞았다고 AP는 전했다. 세르비아 인구는 600여 만 명이다.
헝가리는 또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 200만회 주사분을 구매해 일부가 도착해서 지난주부터 수도 병원에서 접종 주사를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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