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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평가 1등 떨어지고 꼴찌 붙고…학교는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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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한 대학이 교수를 채용하면서 서류평가 1등을 한 지원자에게는 면접 기회조차 주지 않고, 꼴찌였던 사람을 합격시켰습니다. 부정 채용 정황이 여럿 드러나고 있지만, 대학 측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경기도의 장안대는 17개 학과의 교수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교육부가 그중 5개 학과의 채용 과정을 감사했는데 감사 대상 학과 모두에서 채용 과정에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취재진이 추가로 확인해보니 부정 채용이 의심되는 학과가 더 있었습니다.

서류평가에서 탈락한 A 씨는 면접 볼 기회조차 없었는데, 알고 보니 서류평가 1등이었습니다.


반면 꼴찌였던 지원자가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