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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웹툰 공략" 대원미디어, 카카오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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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합작사 '셰르파 스튜디오' 설립

카카오(035720)재팬과 대원미디어(048910)가 일본에 합작사(JV)를 설립하고 일본 1위 웹툰 플랫폼 픽코마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카카오페이지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대원씨아이’에 이은 대원미디어와 카카오의 두 번째 합작이다.

서울경제


대원미디어는 15일 카카오재팬과 일본 현지 합작사 ‘셰르파 스튜디오(Sherpa Studio)’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대원미디어는 지난 해 하반기 설립한 웹툰 자회사 ‘스토리작’을 통해 셰르파에 투자한다. 셰르파는 카카오재팬이 운영 중인 일본 최대 웹툰 플랫폼 픽코마에 웹툰과 웹소설을 공급한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웹툰과 웹소설 등 원천 지식재산권(IP) 확보 중요성에 대한 양사 간 공감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합작에 나섰다”며 “셰르파를 통해 일본을 넘어선 글로벌 사업에 대해서도 협의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원미디어와 카카오는 대원씨아이를 통해 국내 웹소설·웹툰 시장을 공략해왔다. 대원씨아이 지분 80.2%는 대원미디어가, 19.8%는 카카오페이지가 보유 중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양사의 국내 콘텐츠 공급자(CP)가 대원씨아이라면 셰르파는 일본 CP가 되는 셈”이라며 “대원씨아이로 한국에 이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셰르파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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