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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홍수로 170여 명이 실종된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간지대에서 '2차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문가와 위성 사진 등을 인용해 홍수 피해 현장 인근 고지대에서 새로운 호수가 형성된 후 크기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이 호수에 주목하는 것은 이번 홍수의 원인 중 하나로 히말라야 빙하지대에 형성된 호수와 물웅덩이가 지목됐기 때문입니다.
호수나 웅덩이 인근 빙하 붕괴나 수위 상승, 지반 약화 등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물이 아래로 밀려 내려갔다는 것입니다.
새 호수는 이번 홍수를 유발한 빙하 붕괴 지점에서 5㎞, 30여 명의 인부가 갇힌 타포반-비슈누가드 수력발전소 터널에서는 17㎞가량 떨어진 곳에 생겼습니다.
호수의 길이는 약 350m이고 약 7억 리터의 물이 고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해발 2천383m 지점의 이 호수가 무너져내린다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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