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토마토 이야기' 책 발간 |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짠맛, 신맛, 단맛의 조화로 인기를 끄는 부산 대저 토마토 재배 비법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 농업인 김정용 씨가 '대저 토마토 이야기'를 펴냈다고 13일 밝혔다.
이 책에는 대저 토마토 역사를 소개하고, 재배 비법이 실려있다.
맛과 품질 면에서 명품 토마토로 불리는 대저 토마토는 문헌에 재배법이 기록되지 않고, 농가 사이에서도 공개를 주저해 그동안 재배법이 알려지지 않았다.
대저에서 태어나 30년간 토마토를 재배해온 김정용 씨는 자타 공인 대저 토마토 1호 박사로 알려져 있으며 1999년부터 전자상거래를 시작해 현재 5만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책을 청년 농업인과 관련 기관에 전달해 농가 현장 교재로 활용한다.
김씨는 "귀농한 젊은 후배들이 제가 겪었던 실패와 시행착오 없이 농사에 성공하고, 대저 토마토가 전국 최고의 명품 토마토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국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부가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생생한 사진을 담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라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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