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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도지코인 샀다", 머스크 한 마디에 도지코인 가격 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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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가상자산(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을 샀다고 밝히며 도지코인 가격이 다시 한 번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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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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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작은 X를 위해 도지코인을 좀 샀다"며 "그가 아기 호들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작은 X는 생후 9개월 된 아들을 뜻하며 호들러(hodler)는 암호화폐를 팔지 않고 장기간 보유하는 이들을 의미한다. 머스크는 이 글 바로 다음에 자신의 아들이 집에서 놀고 있는 짧은 영상도 올렸다.

머스크가 트윗을 한 후 0.07달러를 밑돌던 도지코인 가격은 0.08달러로 급등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개발자 잭슨 팔머와 빌리 마커스가 '장난'으로 만든 암호화폐다. 지난달 말만 해도 1개당 0.007~0.008달러의 암호화폐였다.

그러나 머스크가 최근 연일 도지코인에 대한 트윗을 올리며 가격이 10배 이상 급등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전체 암호화폐 중 10위안에 든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최근 '비트코인 구매'를 공시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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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간 도지코인 가격 추이/출처=코인마켓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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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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