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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설 앞두고…" 남양주 공장서 20대 외국인 노동자 사망…경찰 "혈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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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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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장 숙소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9일) 오전 9시 3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한 공장 노동자 숙소에서 캄보디아 국적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 됐습니다.

공장 직원인 직장 동료가 A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A씨는 정식 비자를 받고 입국해서 일하던 노동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몸에 혈흔이 있었다"며 "자살과 타살 모두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A씨의 숙소는 마을회관 건물의 남는 방을 빌려 기숙사로 개조한 형태로 A씨 혼자 방을 쓰고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외부 침입 흔적은 아직까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 등 관련자들을 불러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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