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에 참석해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당초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오는 6일까지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이번 정부간위원회에는 24개 위원국을 포함해 전 세계 149개 협약 비준국과 국제기구, 비영리단체 등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 기간 위원국 및 참가기구 등은 문화다양성기금(IFCD) 현황 및 향후 방향을 비롯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 등 의제 18건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2.1/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박양우 장관 주재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제14차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정부간위원회)가 화상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24개국 위원국을 포함해 100여개 회원국 대표가 참여했다. 회원국들은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을 위한 활동을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박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한국정부대표단은 한국이 지난 1년 동안 개도국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유네스코 신탁기금(신탁기금) 지원, 문화다양성 기금 최초 기여, 코로나19 대응 정책 자료집 발간 후원 등 문화다양성 협약을 이행한 활동을 발표했다.
또 유네스코와 협업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문화다양성을 높이는 공개 토론회와 실감형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2008년부터 지원한 신탁기금을 문화산업 분야 디지털 기술과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전환해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다.
5일간 이어진 정부간위원회에서 각국 정부대표단은 문화 전문가와 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재정적인 지원,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전 세계 문화예술계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과 국제적 연대, 협력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정부간위원회에서 국제연합(UN)과 유네스코, 회원국 참가단은 창의경제의 핵심인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분야를 회복하고 발전하자는 데 합의했다"며 "특히 의장으로서 각국 정책 사례와 창의적인 의견을 충분히 공유하는 자리를 주재하게 돼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세종=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