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미국과 러시아 양국 정부가 신전략무기감축조약을 5년간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합의가 핵비확산조약(NPT)에 기반한 국제 핵비확산 체제 강화 및 국제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뉴스타트는 2010년 4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이 체결한 협정으로 △실전배치 핵탄두 수 1550기로 감축 △실전배치 운반체(ICBM·SLBM·전략폭격기) 총 700기로 제한 △발사대(launcher) 실전배치 불문 총 800기로 제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번 합의를 토대로 새로운 국제안보 환경에 부합하는 군비통제 체제 관련 논의도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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