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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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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광풍'에 업비트 24시간 거래량 6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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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광풍'에 업비트 24시간 거래량 6조원 돌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24시간 거래량 6조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2일 현재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은 한화 기준 약 6조200억원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업비트는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높은 거래량으로, 2위 거래소와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업비트 거래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집계한 모바일인덱스 HD데이터에서 업비트는 1월 셋째주(1월 18~24일) 평균 모바일 주간활성사용자수(WAU) 약 90만명으로 국내 거래소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 편의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빗썸, '고객가치혁신실' 신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고객가치혁신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고객가치혁신실은 서비스와 회사에 대한 고객의 전반적인 경험을 관리해 향후 1년 내 고객들에게 최고의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UX)뿐 아니라, 고객 가치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제반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사항을 제안하고 실행한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의 소리 수집 및 분석 ▲시장조사 및 분석 ▲서비스 개선점 제안 ▲신규 서비스 발굴 및 제안 ▲시장을 선도하는 실험적인 서비스 연구개발(R&D) 등 업무를 담당한다.

빗썸 측은 "고객가치혁신실 신설로 고객 관점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굴해 고객 중심 가상자산 플랫폼으로 거듭날 방침"이라며 "빗썸은 업계 선도업체로서 고객 가치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의 편익 증진과 가상자산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토큰 거래소 '위믹스 덱스' 공개

게임 기업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거래소 위믹스 덱스(WEMIX DEX)를 출시했다.

위믹스 덱스는 게임 토큰을 위믹스 토큰과 교환할 수 있는 탈중앙화 거래소다.

위믹스 토큰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과 글로벌 거래소 비키에 상장했다.

위믹스 덱스의 모든 거래는 '스마트 콘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상에서 실행된다.

스마트 콘트랙트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계약 조건을 미리 프로그래밍하고, 조건이 충족되면 계약 내용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디지털 계약 방식을 가리킨다.

위믹스 덱스는 위메이드트리가 개발한 디지털 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WEMIX Wallet)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위메이드트리는 4일에는 '미르의 전설2' IP(지적재산)로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재신전기 포 위믹스'를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바이프로스트 기반 디파이 '바이파이' 체인링크 오라클 솔루션 도입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멀티체인 탈중앙화금융(DeFi, 이하 디파이) 프로젝트인 바이파이(BiFi)에 블록체인 오라클 네트워크 기업인 체인링크의 오라클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파이랩테크놀로지는 이더리움, 테더, 체인링크, 다이 등 다수의 암호화폐 가격 정보를 바이파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은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외부 시스템이나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연결하는 기술로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라클을 통해 암호화폐 가격 정보를 연동시킴으로써 시세 조작 등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 디파이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바이낸스코인, 폴카닷, 클레이 등 다른 암호화폐 가격 정보도 체인링크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계획이다.

바이파이는 파이랩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멀티체인 디파이 프로젝트다. 이더리움 하나에 종속된 기존 디파이 서비스와 달리 바이파이는 비트코인, 트론, 클레이튼 등 다양한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다.

서대웅·정명섭 기자 sdw61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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