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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일론 머스크 트위터 한마디에…비트코인 시세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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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20% 이상 급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 '비트코인'이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오후 6시 30분 3만819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최저점인 3만1056달러에 비하면 23.0% 오른 수치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업비트 기준 4107만원까지 급증했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을 기존 문구 대신 비트코인이라는 단어로 바꿨다. 그는 "돌이켜보면 필연적이었다"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머스크는 꾸준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관심을 표현해 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에게 자사의 대규모 거래를 비트코인을 통해 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다만 지난달에는 "비트코인은 명목 화폐만큼이나 쓸모없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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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jm1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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