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2021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방통위가 소상공인의 성장과 지역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0년에 시작한 사업으로,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소상공인 136개사에 총 12억2000만원의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인과 소공인이며,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를 최대 9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또 지원 대상자에게는 해당 지역의 광고 전문가를 통해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대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보 부족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이 이 사업을 통해 지역매체에 방송광고를 할 수 있게 돼,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방통위는 기대했다.
아울러 올해는 지난해 제작·송출비를 지원받은 소상공인에게 본 사업 제작·송출비 지원과 별도로 지상파방송사(KBS·MBC 등)협조를 통해 방송광고 송출비를 최대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심사를 통해 송출비 할인 지원을 받게 되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TV·라디오 등 방송광고를 할 수 있다.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이날부터 2월15일까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사업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3월4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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