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공급 차질에 갈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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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양소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문제를 둘러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유럽연합(EU) 간 갈등이 지속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벨기에 보건당국은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요청에 따라 27일 벨기에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생산 시설을 점검했다.
프랑크 판덴브루케 벨기에 보건부 장관의 대변인은 성명에서 "백신 인도 지연이 벨기에 현지의 생산 문제 때문인지 확인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그는 "벨기에 전문가들은 이 현장 조사에서 얻은 결과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전문가들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벨기에 당국은 며칠 뒤 관련 보고서를 낼 방침이다.
유럽 공장의 백신 생산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EU 회원국들이 1분기에 공급받기로 한 백신 물량의 4분의 1밖에 줄 수 없다는 게 아스트라제네카 측 주장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EU와의 백신 공급 계약은 확정된 계약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EU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공급 계약을 어기면 백신의 해외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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