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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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방송통신 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 총리는 25일 온라인으로 대체한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방송통신이 정부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해야 한다”며 “도전에서 도약으로 과감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송통신 산업 성장 지원과 관련, 정 총리는 “한류 콘텐츠 해외 진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1인 미디어를 비롯한 건강한 방송통신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올해 낡은 규제 틀을 깨고 방송통신, 미디어 분야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미디어 공적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고 침체되고 있는 방송통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은 “2021년은 '포스트 팬데믹 사회' 원년으로, 기존 가치와 우선 순위가 변화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업과 국가가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국가 순위도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대신, 영상을 통해 방송통신업계의 교류와 화합을 다짐하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오를 나눴다. 신년인사회는 17개 공동 주관기관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무연고 아동 대상 나눔 사업'에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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