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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강남 골목길서 휴일 저녁 차량 통행 막고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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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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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골목길에서 차량 통행을 막고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24일) 저녁 7시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골목길에서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A(51)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골목길에서 차량 8대의 통행을 방해하다가 한 차량의 운전자가 비키라고 요구하자 주먹을 휘두르며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체인형 자전거 자물쇠를 휘둘러 가로등 기둥에 흠집을 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5분 만에 A씨를 체포했으며, 체포 당시 A씨가 술을 마시긴 했으나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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