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5704979 0232021012465704979 01 0101001 6.2.4-RELEASE 23 아시아경제 0 false true false false 1611469157000

"그동안 방역 결정 과정에 무슨일이..." 윤희숙, 정은경 논문에 의문 제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최근 발표한 논문을 언급하며 "그동안의 방역 결정 과정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역책임자가 학술논문에서 등교수업으로의 방역 정책 선회를 주장한 것이 이제야 알려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달 27일 정 청장이 한림대 의대 연구팀과 함께 소아 감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대해 "다른 나라 사례에서 잘 알려진 바처럼 우리나라도 학교 감염 사례가 극소수다. 따라서 학교폐쇄의 이점이 적은 만큼, 등교수업으로 방역의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라고 해당 논문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화제가 된 논문은 방역 정책 결정구조 자체의 결함을 나타내고 있어 차원이 다른 심각성을 갖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아이들의 교육 기회 보장이 어느 정도로 우선시돼야 하는지는 방역 정책의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결정 사항 중 하나"라며 "논문이 10월 말에 접수됐다는 것은 그 훨씬 전에 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그렇다면 작년 하반기에 마땅히 이러한 결과를 공개하며 등교수업을 확대할지 등 국민들에게 결정 근거를 알리고 이해를 구했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방역책임자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이런 의견을 내지 않은 채 학술지에만 주장을 펼쳤을 것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하기 어렵다"라며 "왜 이런 의견이 정책 결정 과정에서 무시됐고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그간의 방역 대책 수립과정에서 등교수업 확대에 대해 정 청장이 어떤 의견을 개진했고, 그것이 어떤 근거에 의해 기각됐는지 당국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