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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유라이크, 日 스미토모상사와 펫 헬스케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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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헬스케어플랫폼’ 공동개발…글로벌 시장 공급

헤럴드경제

서울 종로 소재 한국스미토모상사에서 유라이크 김희진 대표(오른쪽)와 오카다 타쿠야 한국스미토모상사 사장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유라이크 제공]


축산 ICT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일본 스미토모상사그룹과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나선다.

21일 이 회사에 따르면, 한국스미토모상사와 관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반려동물 사업과 블록체인 및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글로벌 축산이력 사업을 하기로 했다. 유라이크는 총 5억건 이상의 가축질병 관련 생체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송아지부터 성우, 낙타, 양, 말, 닭 등의 질병과 전염병을 분석하는 ‘라이브케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

특히, 가축 생체데이터를 딥러닝으로 분석해 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구제역, 식체, 패혈증, 케토시스, 유방염 등에 대한 조기감지를 해준다. 수정적기, 분만일 예측을 통해 수태율을 높여주기도 한다.

유라이크 김희진 대표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투명한 이력관리를 통해 조기에 질병을 감지해 조치할 수 있으며, 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일본과 해외거점 실증 테스트를 한 뒤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오카다 타쿠야 한국스미토모상사 사장은 “유라이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일본 펫테크 사업과 글로벌 블록체인 가축이력 사업으로 동물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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