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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국수상교통시설협회 사무국장 김현동 박사, 한국해안해양공학회 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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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활용해 해안침식 예측할 수 있어”

서울경제


4차산업혁명기술인 인공지능을 활용해 복잡한 현상의 다중 표사입경의 이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수상교통시설협회 사무국장 김현동 씨(31·토목공학박사)가 최근 (사)한국해안해양공학회(회장 강범구)로부터 지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발표 논문 제목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표사이동 예측 모델’.

공동학술대회는 지난 7월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무려 10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공동학술대회는 대한조선학회, 한국항해항만학회, 한국해양·해안공학회, 한국해양공학회, 한국해양학회,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이다.

김박사는 해안·해양 분야에서 사람이 이론으로 풀기 힘든 다중 입경의 표사이동과 같은 현상을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국내 최초로 예측하며, 수리모형실험 데이터와 해양 모니터링 데이터를 학습데이터로 이용해 예측결과를 수리모형 실험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

김씨는 해양분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이 최근 들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바다의 특성, 해양 생태계, 관측 정보 등 고해상도의 공간적, 시간적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존에 변동성이 크고 다양한 원인에 따라 경향이 바뀌는 부정확한 예측 방법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방법들이 대안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박사는 현재 한국수상교통시설협회(PIANC Korea) 사무국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UN 자문 국제 기구인 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PIANC) 분과 이사회에 한국인으로서 처음 합류하며 국내 출신 젊은 차세대 전문가로서 해양관련 전문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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