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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추미애 "법무부 압수수색은 누구의 공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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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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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법무부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 "과연 누구의 공익인가요"라는 글을 올리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제 식구 감싸기 위해 결정적 증거를 외면하고 피해자를 탄핵하는 수사를 해 두 번의 무혐의 처분을 함으로써 공소시효를 다 놓쳤다"며 과거 김 전 차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출국금지 안 되게 조력하고 출국금지 안 된 정보도 흘려 위장 출국을 하려다 공항에서 긴급 출국금지로 해외 도피가 좌초된 실질적, 사후적 범죄 피의자를 위해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고 법무부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누구의 공익을 위함이냐"며 되물었습니다.

한편 김 전 차관의 불법 출입금지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오늘 법무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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