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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한미약품, 3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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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2020년 자사의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 구구탐스 등 주요 자체개발 개량·복합신약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기준 총 6665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해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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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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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전 사회적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3년 연속 원외처방 1위라는 성과는 글로벌 의약품 제제 기술력에서 비롯한 자체 개발 제품에서 비롯됐다.

지난 2000년 국내 최초 개량신약 '아모디핀', 2009년 국내 최초 복합신약 '아모잘탄'을 출시한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 낙소졸, 구구탐스 등 각 질환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다져왔다.

처음으로 원외처방 1위를 차지한 2018년에는 전년도(5111억원) 보다 18.1% 증가한 603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했다. 특히 블록버스터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의 성장과 함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의 출시로 업계 최초 연 처방액 6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2020년에는 한미약품 자체 개발 품목들이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처방액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20년 원외처방액은 전년도 보다 2.2% 증가한 6665억원으로 '로수젯'과 '아모잘탄'은 국내 전체 처방매출 제품별 순위에서도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방된 매출 10위권 제품 중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해 직접 판매까지 진행하는 제품은 로수젯과 아모잘탄 뿐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6년간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 성과를 이뤄낸 제약사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총 3조3160억원의 처방액을 달성해 국내외 제약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만의 독보적 제제기술과 확실한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이 이뤄낸 성과"라며 "매년 외국 수입약들의 국내시장 잠식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독자 제제기술을 토대로 한국 제약산업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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