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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LG전자, 스마트폰 매각 가능성에 사흘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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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모바일 사업 부문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사업 리스크가 사라지면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LG전자는 전날보다 500원(0.27%) 오른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상승세로 마감했다.

최근 LG전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사업을 맡고있는 MC사업본부를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C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2분기(4~6월) 이후 23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오면 부진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같은 소식을 긍정적으로 반기는 분위기다. 기업가치 측면에서 사업부 매각은 대규모 적자 요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영업권 및 특허 가치에 대한 현금 유입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김지산 키움증권(039490)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서 스마트폰 리스크 해소와 전기차 부품 턴어라운드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라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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