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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HMM, 대미 수출기업 위해 9번째 임시선박 긴급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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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3일 부산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 예정인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가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H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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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국내 기업들의 대미 수출화물 운송을 위해 9번째 임시선박을 긴급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4600TEU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로 오는 23일 부산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 예정이다.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 컨테이너 약 4000여개가 실릴 예정이다.

HMM은 지난해 8월 이후 매월 1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오고 있다. 지난해 미주 서안(부산-LA)노선에 투입된 임시선박은 모두 7척이며, 이번 ‘HMM 포워드호’까지 모두 8척의 임시선박이 투입됐다. 지난달 말 미주 동안 항로에도 임시선박 1척이 추가됐다.

현재 세계 해운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상반기 위축되었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선박뿐만 아니라 컨테이너를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의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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