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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1경원 굴리는 블랙록 '비트코인 선물' 첫 투자적격 대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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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원에 육박하는 자산을 다루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가상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 선물을 처음으로 투자적격 대상에 포함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펀드 서류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투자 가능한 자산에 포함했다.

해당 펀드 상품은 'BlackRock Strategic Income Opportunities'와 'BlackRock Global Allocation Fund' 2개다.

블룸버그는 블랙록의 이번 조치가 "비트코인의 영역을 시험하기 위한 새로운 의지를 알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랙록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리더는 지난해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확실한 수요가 있으며 "그것은 오랫동안 투자자들의 자산군 가운데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이날 오전 3900만원에 근접 중 이다.

지난해 초 8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은 11월 2000만원을 넘어서더니 올해 들어서는 4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4300만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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