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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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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선, 일단 '3당 구도' 출발…경선 후 '합종연횡' 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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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영선vs우상호' 국민의힘 '나경원vs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정책 발표 우상호, 정책 구상 박영선…국민의힘, 오늘 접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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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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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김진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각 당을 대표하는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경선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여섯 번째 정책인 '강남·북 균형 발전과 격차 해소 방안'을 제시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날 사퇴하면서 민주당은 박 전 장관과 우 의원 이파전으로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대표는 제3의 후보 가능성에 대해 "그런 건 없을 거 같다"며 양자 대결을 기정사실로 했다.

최인호 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이 사의 표명을 하면서 그에 따라 서울시장 선거는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돌입한다"며 "우 후보와 치열한 경선 국면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별다른 일정 없이 출마 준비를 할 것이란 예상이다.

박 전 장관은 전날 <뉴스1>과 통화에서 "서울은 디지털 시대에 글로벌 선도 도시가 돼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정말 매력적인 글로벌 디지털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 보궐선거 필승 의지를 보였다.

민주당은 야당보다 경선 논의를 늦게 시작한 만큼 이른바 '국민면접' 등 파격적인 방식으로 흥행몰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오는 27~29일 후보 접수를 마치고 2월 2일 당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를 통해 권리당원 등이 참여하는 언택트 공개 면접 방식으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면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권리당원 외 일반국민까지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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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오른쪽)과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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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협상은 잠시 접어 둔 보수야권은 제 갈 길을 일단 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질문이 나올 때마다 '당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으며 경선 통과에 중점을 둔 활동을 이어간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김무성 전 의원이 좌장으로 있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세미나에 강연자로 나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란 주제 발표를 한다.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같은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오세훈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PC방을 찾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한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다.

'통합 경선' 제안을 거부당한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서민 단국대 교수 등과 '이길 수 있는 야권 단일화 해법은'이란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나선다.

전날 안 대표는 자신의 제안을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거부한 것을 두고 "제1 야당 경선 참여는 정말 큰 고민 끝에 한 결정"이라며 "중요한 것은 저를 이기는 게 아니지 않는가. 저는 문재인 정부와 싸우는데 제1 야당은 안철수와 싸우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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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찾아 지역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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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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